AI 시대,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능력에 대하여
"AI는 역할을 분업할 수 있지만, 역할을 하나의 신체에 통합할 수는 없다."
"구조를 짜는 사람이 그 구조 안에서 직접 살아봐야 한다."
대부분의 사람들은 둘 중 하나만 한다: - 구조를 짠다 → 실행을 못 한다 - 실행을 한다 → 구조를 못 짠다
진짜 시스템은 설계자가 사용자이기도 할 때 완성된다.
"코드는 복사할 수 있어도, 왜 이렇게 나눴는지는 살아본 사람만 안다."
| 역할 | 하는 일 | AI 대체 가능 여부 |
|---|---|---|
| 시스템 설계자 | 구조와 경계를 정의 | 부분 가능 |
| 엔지니어 | 코드로 구현 | 가능 |
| 기획자 | UX와 흐름 설계 | 부분 가능 |
| 방송인/액터 | 카메라 앞에 서기 | 불가능 |
| 편집자 | 흐름과 리듬 조정 | 부분 가능 |
| 경영자 | 비용과 지속성 판단 | 부분 가능 |
| 교사 | 전달과 이해 확인 | 부분 가능 |
| 실험자 | 실패를 견디기 | 불가능 |
설계자 + 사용자 + 운영자 + 액터
이 네 역할을 한 몸에 겹쳐서 살아보는 능력
이것이 제너럴리스트의 본질이다.
"모든 걸 '남의 일'로 두지 않고, 전부 '내 일'로 끌어안는다."
"이 구조는 사람이 싫어하겠다"를 몸으로 느끼는 능력
AI가 절대 갖지 못하는 것: - 버튼이 실제로 눌리는지 아는 감각 - 사용자가 어디서 이탈하는지 아는 직감 - "이거 너무 복잡한데?"라는 본능적 반응
"이게 안 굴러가면 내 인생이 꼬인다"는 압박을 견디는 힘
AI는 실패해도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. 인간만이 실패의 무게를 짊어지고 계속할 수 있다.
"설계 → 구현 → 사용 → 피드백 → 수정"을 혼자서 돌리는 능력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
│ │
│ 설계 ──→ 구현 ──→ 사용 │
│ ↑ │ │
│ └───── 피드백 ←─────┘ │
│ │
│ 이 전체 루프를 한 사람이 돌린다 │
│ │
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검증 없이, 레퍼런스 없이, 혼자 판단하고 진행하는 용기
다른 사람이 "비슷한 거 만들면 되잖아"라고 할 때, 그 사람은 반드시 이 중 하나에서 막힌다:
그 순간, 포기한다.
진짜 해자(moat)는: - 기술이 아니라 인내 -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 - 코드가 아니라 삶의 방식
이 모든 것은 잠재적으로 맞다.
하지만 진짜가 되려면:
"설계도만 있으면 건축가가 아니다. 집을 지어야 건축가다."
EAE University Philosophy Document: Role Parallelism Version: 1.0 Created: 2026-01-26